부채그림 64

[成語文集 白雲筆談] 쾌석원울 快釋冤鬱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 쾌석원울 快釋冤鬱 쾌할 쾌快 풀 석釋 원통할 원冤 막힐 울鬱 통쾌하게 원통하고 막힌 것을 풀어주다 이 성어는 조선조 중 후기의 최고의결기관이었던 비변사에서 처리한 사건을 일일이 기록한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5책에 인조16(1638)년 4월 억울한 자들을 공정하게 심리하는 일에 대한 備邊使의 啓에서 발췌하다 備邊司郞廳 以大臣意啓曰 비변사랑청 이대신의계왈 消災之道非一 소재지도비일 而審理冤枉 爲其最重者 이심리원왕 위기최중자 東海有冤婦 天不雨者三年 동해유원부 천불우자삼년 蓋冤氣鬱結 上徹穹蒼 개원기울결 상철궁창 感傷和氣 致有災沴 감상화기 치유재려 誠能明察 幽枉之情 快釋冤鬱之氣 성능명찰 유왕지정 쾌석원울지기 則豈不足以回天心 而致霈澤手 칙기불족이회천심 이치패택수..

[成語文集 白雲筆談] 리사치민 釐事治民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리사치민 釐事治民 다스릴 리釐 일 사事 다스릴 치治 백성 민民 일을 처리하고 백성을 다스리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 문신 용주 조경(龍洲 趙絅1586-1669)선생의 시문집인 용주유고(龍洲遺稿) 권십오(卷十五)에 좌부승지 이공 묘갈명병서(左副承旨李公墓碣銘 幷序)에서 발췌하다 尤長於 春秋 至老不厭 우장어 춘추 지로불염 人有難疑 必旁出入數三傳 인유난의 필방출입수삼전 誦不錯一字 송불착일자 遭國家危亂之日 雖重繭千里 亦少不憚 조국가위란지일 수중견천리 역소불탄 慷慨之事 辭氣動人 강개지사 사기동인 蓋其受用於春秋之學者如此云 개기수용어춘추지학자여차운 立朝數十餘年 歷官內外十五六 립조수십여년 력관내외십오륙 釐事治民 俱有可稱 리사치민 구유가칭 晩年 臨洛東..

[成語文集 白雲筆談] 정심굉박 精深宏博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정심굉박 精深宏博 쓿 은 쌀 정精 깊을 심深 클 굉宏 넓을 박博 정밀하고 깊으며 넓고 크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 성호 이익(星湖 李瀷1681~1763)선생의 시문집인 성호선생전집(星湖先生全集)부록권이(附錄卷二)에 제문 문인안정복(祭文 門人安鼎福)에서 발췌하다 嗚呼哀哉 先生而至是耶 오호애재 선생이지시야 剛毅篤實 先生之志也 강의독실 선생지지야 正大光明 先生之德也 정대광명 선생지덕야 精深宏博 先生之學也 정심굉박 선생지학야 和風景雲 其氣像也 화풍경운 기기상야 秋月冰壺 其襟懷也 추월빙호 기금회야 今不可以復見 금불가이부견 將何所而依歸耶 장하소이의귀야 嗚呼哀哉 오호애재 語其道 可以繼往而開來 어기도 가이계왕이개래 推其餘 足以庇民而尊..

홍심군자

홍심군자 백운 김대현 이십 오륙년 전에 문인화에 입문하고 필선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 우연히 필방이란 곳을 알게 되고 거기서 서화잡지도 구입하고 필요한 지필묵 교재 등을 백여만 원 어치 구입했었던 그때 서예공모전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난 잎을 치고 배우면서 지도 선생께 여쭤보지도 아니하고 매화를 시건방지게 나름 구도를 잡아 쳐서 공모전에 출품했다 입상 사실을 늦게 알렸더니 선생이 놀라 믿지를 않으셨다 나도 옷긴 놈이다 매화를 배우지도 않았으면서도 책을 보고 감 잡고 겁도 없이 일 벌셨으니 지금 그렇게 하라면 아마도 얼굴도 마음도 모두 빨개지겠지 작품사이즈 30cm x 42,4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395,000원 택배비없음

[成語文集 白雲筆談] 숭보현양 崇報顯揚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숭보현양 崇報顯揚 높을 숭崇 갚을 보報 나타낼 현顯 오를 양揚 높이 보답하고 선양하여 드러내다 이 성어는 조선 정조 7년(1783) 교정청에서 사도세자와 헌경왕후의 사당인 경모궁에서 지내는 제사의 의식과 절차 등을 기록한 경모궁의궤(景慕宮儀軌)에 원자의 호를 정한 뒤 왕비의 휘호를 가상할 때의 의궤(元子定號後加上徽號時儀軌)에서 발췌하다 觀耕 觀刈亦有禮儀使之前導 관경 관예역유례의사지전도 足爲傍照之端 족위방조지단 今後太廟上冊寶時 執禮贊笏 금후태묘상책보시 집례찬홀 禮儀使前導事 定式施行 례의사전도사 정식시행 樂章 离明曲 악장 리명곡 离明普照 丕冒震方 리명보조 비모진방 令聞令望 休有烈光 령문령망 휴유렬광 克開厥後 崇報顯揚 극개궐후 숭보현양..

[成語文集 白雲筆談] 영관궐성 永觀厥成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영관궐성 永觀厥成 길 영永 볼 관觀 그 궐厥 이룰 성成 영원히 그 성공을 볼 수 있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역대 왕의 업적 가운데 선정(善政)만을 모아 편년체로 서술한 역사서인 국조보감(國朝寶鑑) 제11권 세조 25년(경진 1460)기사에 실린 종묘제례악장중 정대업 가사내용말미 부분을 발췌하다 彼孤臣 煽禍機 我皇考 피고신 선화기 아황고 克炳幾 神謀定 世以靖 극병기 신모정 세이정 島夷匪茹 虔劉我圉 도이비여 건류아어 爰赫我怒 爰整我旅 원혁아노 원정아려 萬艘駕風 飛渡溟渤 만소가풍 비도명발 乃覆其巢 乃擣其穴 내복기소 내도기혈 譬彼鴻毛 燎于方烈 비피홍모 료우방렬 鯨波乃息 永奠鰈域 경파내식 영전접역 於皇列聖 世有武功 어황렬성 세유무공 盛德大業..

[成語文集 白雲筆談] 폐고필장 弊桍必藏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폐고필장 弊桍必藏 해질 폐弊 마른나무 고桍 반드시 필必 감출 장藏 떨어지고 낡은 바지라도 반드시 간직하다 이 성어는 고려 말 조선 초 송당 조준(松堂 趙浚1346~1405)선생의 시문집인 송당선생문집(松堂先生文集) 권지사(卷之四)에 시무에 관하여 진술한 두 번째 상소문(陳時務第二疏)에서 발췌하다 嵩高之極 有甚於萬仞 숭고지극 유심어만인 負荷之艱 有萬於泰山 부하지간 유만어태산 一言之出 如雷霆之動於天 일언지출 여뢰정지동어천 而三韓莫不聞 이삼한막불문 一事之行 如日月之出於天 일사지행 여일월지출어천 而三韓莫不覩 이삼한막부도 敬之一字 帝王所以作聖之基 경지일자 제왕소이작성지기 公之一字 帝王所以致治之本 공지일자 제왕소이치치지본 願殿下上畏皇天之監臨..

[成語文集 白雲筆談] 초매경륜 草昧經綸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초매경륜 草昧經綸 풀 초草 어두울 매昧 날 경經 낚싯줄 륜綸 혼란하고 어둔한 초창기에 기틀을 잘 닦아서 다스리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 택풍당 이식(澤風堂 李植1584~1647)선생의 문집인 택당집(澤堂集)에 택당선생집(澤堂先生集)권칠(卷七) 정사공신인 어떤 사람에게 내린 교서(敎靖社功臣或人書)에서 발췌하다 王若曰 왕약왈 予惟宗國顚覆 戚蕃定其基 여유종국전복 척번정기기 草昧經綸 초매경륜 材俊騁其智 故風雲有感 재준빙기지 고풍운유감 或收釣築之遺 帶礪申盟 혹수조축지유 대려신맹 亦超茅土之數 역초모토지수 爰稽舊典 用答殊勳 원계구전 용답수훈 卿器宇嶔崎 神情倜儻 경기우금기 신정척당 家傳忠烈 不以名利嬰懷 가전충렬 불이명리영회 學有師資 不以場屋屈跡 ..

[成語文集 白雲筆談] 수미조찰 首尾照察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수미조찰 首尾照察 머리 수首 꼬리 미尾 비출 조照 살필 찰察 처음부터 끝까지 밝히고 살피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철학자 패동 최한기(浿東 崔漢綺1803~1877)선생의 철학서인 기측체의(氣測體義)신기통(神氣通)권이(卷二)에 소견을 가려 세우다(擇立所見)에서 발췌하다 夫人之眸子 但能顯色 부인지모자 단능현색 而惟神氣之通於眸者 이유신기지통어모자 收聚人情物理於內 수취인정물리어내 而發用人情物理於外 이발용인정물리어외 一事證驗 二事證驗 일사증험 이사증험 至於累證積驗 乃有知覺準的 지어루증적험 내유지각준적 凡諸形色 遇目輒達 범제형색 우목첩달 善惡利害 不待思商而現 선악리해 불대사상이현 以至於測量未著之象 이지어측량미저지상 經綸草昧之事 경륜초매지사 排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