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가(北風歌) 권근(權近) 1352-1409 북녘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북풍가(北風歌) 권근(權近) 1352-1409 북녘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유월인데 북녘한기 찬바람이 거세게도 불어오니 매일매일 아침마다 찬기운은 가을처럼 서늘하다 봉봉불불 추워추워 북녘바람 쌀쌀하게 불어오니 탄식소리 만여명의 기마병들 창칼소리 들리는듯 ..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9
등봉래각(登蓬萊閣) 권근(權近) 1352-1409 봉래각에 올라서 등봉래각(登蓬萊閣) 권근(權近) 1352-1409 봉래각에 올라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옛건물의 봉래각이 경치좋은 언덕위에 높이있어 깨뜨려진 주춧돌과 무너진담 가을풀과 어울리나 약채취꾼 서시무리 아니오고 검은하늘 아득한데 안기꾼도 불로초는 못만나고 흐른물만 유유하다 밝달나라 고..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8
시고개벽동이주(始古開闢東夷主) 권근(權近) 1352-1409 상고시대 개벽한 동이의 주인 시고개벽동이주(始古開闢東夷主) 권근(權近) 1352-1409 상고시대 개벽한 동이의 주인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말씀들을 듣자하니 혼돈하고 몽매하던 그옛날에 환검천제 단군님이 나무아래 언저리에 내리시고 임금님에 오르셔서 동방국토 밝달나라 여셨는데 단제님도 저중국의 요임금과 같은..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7
차운서봉사용소진사산해위등루시(次韻徐奉使用蕭進士山海衛登樓詩) 구제(丘霽) 요동인 진사 1460년 서거정 명사신 때 만난 인물 차운서봉사용소진사산해위등루시(次韻徐奉使用蕭進士山海衛登樓詩) 구제(丘霽) 요동인 진사 1460년 서거정 명사신 때 만난 인물 서봉사가 소진사의 산해위등루 시운을 쓴데에 차운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높은누각 올라한번 바라보니 생각들이 아득하고 넓은들판 비었으니 구름맑아 황야..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6
기우제문(祈雨祭文) 권근(權近) 1352-1409 비를 바라는 제사 축문 기우제문(祈雨祭文) 권근(權近) 1352-1409 비를 바라는 제사 축문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아하나님 위엄으로 임하시고 맑고밝은 멋진형상 드러내어 온인민이 쳐다보고 만물들을 사랑하며 크고작음 상관없이 상서재앙 내리시되 찬건덜고 빈건채워 알차지는 못한저를 백성들과 농사지며 덕은..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5
금강산(金剛山) 권근(權近)1352-1409 금강산(金剛山) 권근(權近)1352-1409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눈이선듯 우뚝우뚝 솟아오른 천만많은 봉우리여 바다구름 펼쳐지자 옥과같은 부용꽃이 드러난듯 넘실대는 신비로운 빛깔들이 푸른바다 가까운듯 굼틀대는 맑은기운 하나님의 조화물을 모아논듯 갑작스레 우뚝솟은 산부리는 새들..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4
과위가원련만주저(過魏家院蓮滿洲渚) 권근(權近) 1352-1409 위가원을 지나면서 연이물가 가득하게 과위가원련만주저(過魏家院蓮滿洲渚) 권근(權近) 1352-1409 위가원을 지나면서 연이물가 가득하게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아득하게 긴강물을 떠다니니 물이흐려 싫었는데 오늘아침 반갑게도 담백하게 기름같이 보여지네 마름꽃잎 물결들이 잔잔하니 너무맑아 밑이없고 줄풀잎이 바람결에 ..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3
고열행(苦熱行) 권근(權近)1352-1409 괴로운 더위에 고열행(苦熱行) 권근(權近)1352-1409 괴로운 더위에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음과양은 불잘붙는 숯이되고 하늘땅은 화로되어 공중으로 불기운이 허무하게 엉키더니 넘쳐나서 옆으로샌 덥고더운 붉은불볕 사람들을 뜸질하고 떡을찌는 시루속에 들앉은듯 살갗속을 찜질하네 산태우고 늪의물은 ..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2
발정산저왕진(發定山抵汪津) 구봉령(具鳳齡)1526-1586 정산을 떠나 왕진에 도착하여 발정산저왕진(發定山抵汪津) 구봉령(具鳳齡)1526-1586 정산을 떠나 왕진에 도착하여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깨끗하게 청소하듯 절벽바위 옥자른듯 에두르고 비온뒤에 개울물이 흘러가듯 푸른구슬 녹이누나 원래응당 노젓는손 접어놓고 각진바위 올랐더니 마음속은 돌아가는 구름타고 수만..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0
몰운대차운(沒雲臺次韻) 구봉령(具鳳齡)1526-1586 몰운대 운을 이어서 몰운대차운(沒雲臺次韻) 구봉령(具鳳齡)1526-1586 몰운대 운을 이어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푸르러니 동해바다 해변가의 산기슭을 잘라낸듯 솟아오른 층구름이 이리저리 날아갈듯 취한자세 하나님의 궁궐에는 맑은노을 선한바람 불어오니 하늘나라 신선연못 노을물결 새빛으로 솟아나네 ..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