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196 [成語文集 白雲筆談] 항배상망 項背相望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항배상망 項背相望 목 항項 등 배背 서로 상相 바랄 망望 목과 등이 서로 마주 바라보다 즉 서로 왕래가 잦다 또는 서로 연이어 잇다 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세종 때 집현전학사이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되어 죽은 사육신의 한 사람인 취금헌 박팽년(朴彭年 醉琴軒 1417~1456)선생의 유고집인 박선생유고(朴先生遺稿)에 일본의 승 문계가 사신으로 왔다가 돌아갈 때에 지어 준 전송시의 서문(送日本釋文溪使還詩序)에서 발췌하다 人有處同室而志不相通者 인유처동실이지불상통자 又有一交臂而其志可信者 우유일교비이기지가신자 至於居處相阻 談論不接 지어거처상조 담론불접 而有可以相通相信焉者 이유가이상통상신언자 則以所可知者在焉耳 즉이소가지자재언이 我國.. 2021. 5. 24. [成語文集 白雲筆談] 루골명간 鏤骨銘肝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루골명간 鏤骨銘肝 새길 루鏤 뼈 골骨 새길 명銘 간 간肝 마음속 깊이 새기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문신 서계 박세당(西溪 朴世堂1629~1703)선생의 시문집인 서계선생집(西溪先生集) 권오(卷五)에 사부제학소 두 번째 소(辭副提學疏 再疏)에서 발췌하다 倘少紆聖慮 俯軫賤微 당소우성려 부진천미 則其憫悼犬馬之垂斃 즉기민도견마지수폐 而不責以筋力之用者 이불책이근력지용자 將不待乎 蓋帷之施 장부대호 개유지시 而先其恩矣 今山陵迫近 이선기은의 금산릉박근 百僚趨職 莫敢或後 백료추직 막감혹후 而臣獨委塌床褥 手足不運 이신독위탑상욕 수족불운 實無以動身赴闕 隨班祗事 실무이동신부궐 수반지사 昧生成之大恩 負君臣之明義 매생성지대은 부군신지명의 至此而.. 2021. 5. 21. [成語文集 白雲筆談] 억사부정 抑邪扶正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억사부정 抑邪扶正 누를 억抑 간사할 사邪 도울 부扶 바를 정正 간사함을 막고 정의를 바로잡다 이 성어는 조선후기 제18대 왕 현종(재위 1659~1674)의 재위 기간에 역사를 기록한 현종실록을 수정한 실록현종개수실록 9권 현종 4년 7월 13일 戊寅 2번째기사에서 발췌하다 大司諫李慶億 上疏辭職 且曰 대사간리경억 상소사직 차왈 臣忝在政院也 權大時以其疏來呈 신첨재정원야 권대시이기소래정 臣議于同僚 率爾捧入 신의우동료 솔이봉입 今者大時 以疏辭之猥雜 至被鞫治 금자대시 이소사지외잡 지피국치 則見其猥雜而捧入者 亦安得無罪乎 즉견기외잡이봉입자 역안득무죄호 況其所稱彼此云者 尋其語脈 황기소칭피차운자 심기어맥 則自謂證其言之公而已 즉자위증기언지공이이 .. 2021. 5. 20. [成語文集 白雲筆談] 령문휴창 令聞休暢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령문휴창 令聞休暢 영 령令 들을 문聞 쉴 휴休 펼 창暢 훌륭한 명성이 널리 퍼지다 또는 아름다운 명성을 크게 드날리다 이 성어는 조선전기 문신 삼탄 이승소(三灘 李承召 1422~1484)선생의 시문집인 삼탄선생집(三灘先生集) 권십(卷十)에 허 정자가 평안도 도절제사의 막하로 부임하는 것을 전송하는 서(送許正字赴平安道都節制使幕序)에서 발췌하다 予惟 士生斯世 여유 사생사세 夫孰不欲結明主之知 부숙불욕결명주지지 以有爲於世 而濟斯人之急哉 이유위어세 이제사인지급재 然時有隆替 道有通塞 연시유륭체 도유통새 是以 士或抱負甚大 시이 사혹포부심대 而不遇乎可爲之時 이불우호가위지시 則遑遑栖栖 老死而無聞 즉황황서서 로사이무문 雖遇可爲之時 而不獲乎明主之知 .. 2021. 5. 13. [成語文集 白雲筆談] 전지얼올 田地臲卼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전지얼올 田地臲卼 밭 전田 땅 지地 위태할 얼臲 위태할 올卼 밭(바탕)이 위태롭다 즉 처지가 불안하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 학자 문신 간재 이덕홍(艮齋 李德弘 1541~1596)선생의 시문집인 간재선생문집(艮齋先生文集) 권사(卷四)에 권정보에게 답(答權定甫)편지에서 발췌하다 中夏 拜領辱敎長紙 중하 배령욕교장지 兼帶所潤色鄙辨一通 겸대소윤색비변일통 本月末 又續承小簡 본월말 우속승소간 罏薰圭復 感愧實深 로훈규복 감괴실심 鄙人孤陋無狀 隨日俱深 비인고루무상 수일구심 期一著脚向前 而手脚生澁 기일저각향전 이수각생삽 田地臲卼 心與理不相入 전지얼올 심여리불상입 氣與習不相隨 기여습불상수 至今憒憒 若存若亡 지금궤궤 약존약망 其於本領之工 無少所得 기어본.. 2021. 5. 10. [成語文集 白雲筆談] 거경궁리 居敬窮理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거경궁리 居敬窮理 있을 거居 공경할 경敬 다할 궁窮 다스릴 리理 공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사물의 이치에 합당하게 다 하라 이 성어는 조선중후기 문신 대학자 입재 정종로(立齋 鄭宗魯 1738~1816)선생의 시문집인 입재선생문집(立齋先生文集) 권이십오(卷二十五)에 자재옹설(自在翁說)에서 발췌하다 余曰有是哉 君之自在也 여왈유시재 군지자재야 是非君之有得於天者 自在於中 시비군지유득어천자 자재어중 決不能如是 然得於天者 결불능여시 연득어천자 有天命之性焉 有氣質之性焉 유천명지성언 유기질지성언 全其天命之性而常自在者 聖人是也 전기천명지성이상자재자 성인시야 任其氣質之性而常自在者 임기기질지성이상자재자 隨其性之善惡而有賢不肖之不同 수기성지선악이유현불초.. 2021. 5. 7. 이전 1 2 3 4 5 6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