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기도경개 氣度耿介 기운 기氣 법도 도度 빛날 경耿 끼일 개介 몸에서 도는 기품이 강직하다 즉 인품이 곧고 바르다 라는 뜻으로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깨끗하고 지조 있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래암 정인홍(來庵 鄭仁弘1535~1623)선생의 시문집 래암선생문집(來庵先生文集) 권십이(卷十二)에 송계 신선생 행적(松溪 申先生 行蹟)에서 발췌하다 申處士季誠 自號石溪 신처사계성 자호석계 卒後學者尊之曰松溪先生焉 졸후학자존지왈송계선생언 姿狀端潔 氣度耿介 자상단결 기도경개 齊莊嚴毅 未嘗疾言遽色 제장엄의 미상질언거색 動靜語默 皆律以規矩 동정어묵 개률이규구 蓋自少時 卽有志於聖賢之學 不爲科擧之習 개자소시 즉유지어성현지학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