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193

[成語文集 白雲筆談] 익천연오 益闡淵奧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익천연오 益闡淵奧 더할 익益 열 천闡 못 연淵 속 오奧 더욱 깊이 오묘한 뜻을 밝히다 이 성어는 조선 숙종 때의 학자 농암 김창협(農巖 金昌協1651-1708)선생의 유고집인 농암집(農巖集) 권삼십륙(卷三十六)에 묘표 제삼연김창흡찬(墓表 弟三淵昌翕撰)에서 발췌하다 甲戌更化 除戶曹參議 先生瀝血陳疏 갑술경화 제호조참의 선생력혈진소 大旨以不立榮途爲辭 대지이불립영도위사 家人多勸以黽勉 가인다권이민면 先生曰 我頭不着帽 自斷久矣 선생왈 아두불착모 자단구의 自是連除大司諫 副提學 左右同副承旨 자시련제대사간 부제학 좌우동부승지 吏曹參議 陞爲開城留守 리조참의 승위개성류수 刑戶禮兵吏曹參判 大司憲 형호례병리조참판 대사헌 而以兩館大提學 進乎刑禮曹判書皆不就..

[成語文集 白雲筆談] 광세일현 曠世一見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광세일현 曠世一見 밝을 광曠 대(세상) 세世 하나 일一 나타날 현見 밝은 세상에 크게 나타나다 또는 밝은 세상에 한번 보다등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하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 백담 구봉령(栢潭 具鳳齡 1526~1586)선생의 문집인 백담선생문집(栢潭先生文集)에 백담선생문집서문 홍여하(栢潭先生文集序 洪汝河)에서 발췌하다 退陶老先生倡道東南 퇴도로선생창도동남 奬就後進 장취후진 一時魁碩之士彬然輩出 일시괴석지사빈연배출 若論文學之科 약론문학지과 高峰奇公栢潭具公二先生 卽其人焉 고봉기공백담구공이선생 즉기인언 蓋老先生於二公 遜皐比而不居 개로선생어이공 손고비이불거 二公則執弟禮子益虔云 이공칙집제례자익건운 栢潭始釋褐 聲譽藹蔚 백담시석갈 성예애울 人慕之如祥鸞..

[成語文集 白雲筆談] 소저악맹 消沮惡萌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소저악맹 消沮惡萌 사라질 소消 막을 저沮 악할 악惡 싹 맹萌 악한 마음이 싹 트는 것을 가로막아 꺾이게 하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 동계 정온(桐溪 鄭蘊1569~1641)선생의 문집 동계선생문집(桐溪先生文集) 권사(卷四)에 충의위윤공 묘지명(忠義衛尹公墓誌銘)에서 발췌하다 先塋在仁川地 弟劭居其下 선영재인천지 제소거기하 公以路遠不能隨時節躬奠掃爲恨 공이로원불능수시절궁전소위한 常以秋夕往省無失期 상이추석왕성무실기 年過六十 猶能自力 間歲而行者再三 년과륙십 유능자력 간세이행자재삼 奉先之需 務爲豐潔 봉선지수 무위풍결 釜鼎器皿 必躬莅滌濯焉 부정기명 필궁리척탁언 與其弟友愛尤篤 여기제우애우독 每相遇共被而臥 磨肌而戲 매상우공피이와 마기이희 雅有志節 庭中..

[成語文集 白雲筆談] 의유흔극 顗覦釁隙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의유흔극 顗覦釁隙 근엄할 의顗 넘겨다 볼 유覦 피 바를 흔釁 틈 극隙 조용하게 틈을 넘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문충(文忠)공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1629~1711)선생의 시문집인 약천집(藥泉集) 제이십이(第二十二)에 형조 판서 조공 행장(刑曹判書趙公行狀)에서 발췌하다 庚辰春又除掌令兼史職 경진춘우제장령겸사직 移校理尋遞 又拜副修撰 이교리심체 우배부수찬 時淸陰金文正公爲群小所誣 시청음금문정공위군소소무 公陳箚辨之 其略曰공진차변지 기략왈 掌令柳碩 人皆知爲姦慝 장령류석 인개지위간특 而畏惡咋舌 不敢開喙 이외악사설 불감개훼 獨金尙憲嚴辭斥絶 독금상헌엄사척절 坐此轗軒十有餘年 좌차감헌십유여년 稔毒藏鋒 顗覦釁隙 임독장봉 의유흔극 一朝見尙憲得..

[成語文集 白雲筆談] 경천위지 經天緯地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경천위지 經天緯地 경전 경經 하늘 천 天 씨 위緯 땅 지地 온 천하의 일을 조직적으로 잘 계획하여 다스리다 이 성어는 논어집주에도 나오지만 본 문집에서는 조선조 중기 문신 여헌 장현광(旅軒 張顯光1554~1637)선생의 시문집인 려헌선생문집(旅軒先生文集)권륙(卷六)잡저(雜著)편에 문설(文說)에서 발췌하다 天地則萬古一天 萬古一地 천지즉만고일천 만고일지 而其理無變 故天地之文 未嘗變也 이기리무변 고천지지문 미상변야 而其在人者 不得不隨世升降 隨人邪正 이기재인자 불득불수세승강 수인사정 故觀歷代之文 足以知斯道之變矣 고관력대지문 족이지사도지변의 文有淵奧宏深雄渾簡古者焉 문유연오굉심웅혼간고자언 有純正剛大峻潔磊落者焉 유순정강대준결뢰락자언 有卓拔著明..

[成語文集 白雲筆談] 청신준일 淸新俊逸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청신준일 淸新俊逸 맑을 청淸 새 신新 준걸 준俊 달아날 일逸 새롭게 산뜻하고 재능이 뛰어나다 이 성어는 고려 신종 때 문신 매호 진화(梅湖 陳澕 고려생몰연대미상)선생의 시문집 매호유고부록(梅湖遺稿附錄)에 평품(評品)에서 발췌하다 棄菴居士安淳之以曠世大手 기암거사안순지이광세대수 於文章愼推許 어문장신추허 李眉叟嘗以詩求作汲古堂記 리미수상이시구작급고당기 安作記以駁李詩 안작기이박리시 金翰林克己與安同邑又同時 금한림극기여안동읍우동시 安未嘗一與唱和 안미상일여창화 唯於吳先生世才 유어오선생세재 一見歎服不已 일견탄복불이 見陳玉堂澕詩 견진옥당화시 曰 君才已過筠溪 왈 군재이과균계 少進之 可至東坡 소진지 가지동파 序文順公文稿云 서문순공문고운 發言成章 頃刻百..

[成語文集 白雲筆談] 람비징청 攬轡澄淸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람비징청 攬轡澄淸 잡을 람攬 고삐 비轡 맑을 징澄 맑을 청淸 고삐를 잡고 세상을 맑고 맑게하다 라는 의미인 말의 고삐를 잡아 천하를 바르게 다스리겠다는 포부를 말한다 이 성어는 후한서(後漢書) 범방전(范滂傳)에 나오지만 본 문집에서는 본 문집에서는 조선조 대동야승 기묘록보유권상(己卯錄補遺卷上) 기묘록금정국찬보유안로찬(己卯錄金正國撰補遺安璐撰)에 안당전(安瑭傳)에서 발췌하다 辛巳秋 沈貞嗾執義尹止衡 削奪官爵 신사추 심정주집의윤지형 삭탈관작 是冬聞其胤處謙語觸時宰 시동문기윤처겸어촉시재 驚駭仆地 경해부지 卽欲上達 以其言語間無實之事 즉욕상달 이기언어간무실지사 恐惹釁隙 復起士林之禍 공야흔극 부기사림지화 遂率歸外鄕 欲使消沮而無虞也 수솔귀외향 욕사..

[成語文集 白雲筆談] 소게만고 昭揭萬古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소게만고 昭揭萬古 밝을 소昭 들 게揭 일만 만萬 옛 고古 오랜 세월동안 밝게 드러나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어우당 유몽인(於于堂 柳夢寅 1559~1623)선생의 시문집 어우집(於于集)에 신간 어우당유집발문 유금(新刊於于堂遺集跋 柳琹)에서 발췌하다 嗚呼 嗣已絶 歲又久 오호 사이절 세우구 遺集八十餘冊 散逸殆盡 유집팔십여책 산일태진 余以旁裔 尤庸感慨 여이방예 우용감개 積歲年蒐錄於斷爛 玆成若干編 적세년수록어단란 자성약간편 盖存者不能十之一 然謀付剞劂氏 개존자불능십지일 연모부기궐씨 廣其本 傳之其人 광기본 전지기인 以述先生遺志之萬一 이술선생유지지만일 嗚呼 我先朝日月之明 오호 아선조일월지명 改照於泉塗 雪其寃褒其忠 개조어천도 설기원포기충 ..

[成語文集 白雲筆談] 력양운로 歷敭雲路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력양운로 歷敭雲路 지낼 력歷 오를 양敭 구름 운雲 길 로路 두루 구름길에 드날리다 즉 두루 벼슬길에 드날리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 성리학자인 삼봉 정도전(三峯 鄭道傳1337~1398)선생의 시문집삼봉집(三峯集)에 후서 신숙주(後序 申叔舟)에서 발췌하다 鄭君早捷科第 歷敭雲路 정군조첩과제 력양운로 今自諫議出按慶尙 금자간의출안경상 諫議卑階 慶尙大道 간의비계 경상대도 君尙鬢靑而腰金攬轡 군상빈청이요금람비 榮亦至矣 영역지의 豈非先生之餘慶將享于君耶 기비선생지여경장향우군야 天道施獲之理可驗 천도시획지리가험 而國家報勳之意於是可見矣 이국가보훈지의어시가견의 然所謂繼業蓋愆者 將止是而已乎 연소위계업개건자 장지시이이호 君益勉之 군익면..

[成語文集 白雲筆談] 발무유족 發無遺鏃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발무유족 發無遺鏃 쏠 발發 없을 무無 끼칠 유遺 살촉 족鏃 쏠 때마다 화살이 빗나간 것이 하나도 없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문신 상촌 신흠(象村 申欽1566~1628)선생의 시문집인 상촌고(象村稿)권사십일(卷四十一) 내고제이(內稿第二) 잡저 이(雜著 二)에 용병편(用兵篇)에서 발췌하다 我國嘗南創倭矣 아국상남창왜의 倭支一劍而驅千里之地 如無人也 왜지일검이구천리지지 여무인야 遇於野 則不敢戰而北 우어야 즉불감전이배 遇於城 則不敢守而散 우어성 즉불감수이산 非無兵也 不習於用也 비무병야 불습어용야 今又西阨虜矣 금우서액로의 一出師而全軍覆 兩帥降 일출사이전군복 량수강 甚矣 其不習猶昔也 심의 기불습유석야 以不習之兵 介於倭與虜之間 이불습지병 개어왜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