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193

[成語文集 白雲筆談] 경황초작 驚遑焦灼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경황초작 驚遑焦灼 놀랄 경驚 허둥거릴 황遑 그을릴 초焦 사를 작灼 놀라 허둥거리며 마음이 몹시 초조하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 문신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1629~1711)선생의 시문집 약천집(藥泉集)제십(第十) 소차(疏箚)에 과천에 이르러 사직한 상소(到果川辭職疏)에서 발췌하다 伏以臣在平澤縣 祗承史官傳諭疏批 복이신재평택현 지승사관전유소비 伏審聖候違豫 久未復常 복심성후위예 구미부상 驚遑焦灼 日夕奔馳 경황초작 일석분치 昨到果川地 瞻望神京 작도과천지 첨망신경 只隔一衣帶水 지격일의대수 其在犬馬戀主之忱 葵藿傾陽之性 기재견마련주지침 규곽경양지성 又當議藥問安之時 豈不欲催裝疾行 우당의약문안지시 기불욕최장질행 重入禁闥 以展朝夕起居之禮哉 중입금달..

[成語文集 白雲筆談] 연식무망 緣飾誣罔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연식무망 緣飾誣罔 가선 연緣 꾸밀 식飾 무고할 무誣 그물 망罔 겉만 보기 좋게 치장하고 허위를 사실인 양 꾸며서 남을 속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 영의정을 지낸 상촌 신흠(象村 申欽1566∼1628)선생의 시문집인 상촌고(象村稿)권삼십이(卷三十二)에 병인년 별시를 파방한 뒤에 논자의 말이 거짓임을 조목조목 진달하는 소(丙寅別試罷榜後條陳論者誣罔疏)에서 발췌하다 聖明 豈可不察臣之蹤迹 而強起之乎 성명 기가불찰신지종적 이강기지호 古人之得罪於朝廷者 君父雖不許退 고인지득죄어조정자 군부수불허퇴 有帶職而出去者 事例炳然 유대직이출거자 사례병연 伏願聖明恕臣退去 복원성명서신퇴거 無使循私用情者汚穢朝班 무사순사용정자오예조반 抑臣竊有所憂者 試院之事 억신절..

[成語文集 白雲筆談] 광보승평 光輔昇平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광보승평 光輔昇平 빛 광光 도울 보輔 오를 승昇 평평할 평平 크고 빛나게 도와서 나라가 안정되어 아무런 걱정이 없다 즉 크고 빛나게 태평성대를 돕다 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인 목재 홍여하(木齋 洪汝河1621~1678)선생의 시문집인 목재선생문집(木齋先生文集)권오(卷五)에 충재 권선생문집 서문(沖齋權先生文集序)에서 발췌하다 惟我盛朝治化隆洽二百年間 유아성조치화륭흡이백년간 碩德英材 膺期迭出 光輔昇平 석덕영재 응기질출 광보승평 崇極而圮 遭罹陽九 숭극이비 조리양구 孼臣乘機 竊弄國柄 얼신승기 절롱국병 芟薙善類 流毒生民 삼치선류 류독생민 構大禍變者凡三焉 구대화변자범삼언 始於戊午 中於己卯 시어무오 중어기묘 終於乙巳而極矣 ..

[成語文集 白雲筆談] 비익필다 裨益必多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비익필다 裨益必多 도울 비裨 더할 익益 반드시 필必 많을 다多 더하여 이로움이 반드시 많다 이 성어는 조선 개국 초부터 인조 때까지 약 250년 동안 편자 연대 미상의 야사 모음집인 대동야승 계갑일록(癸甲日錄) 추연우성전저(秋淵禹性傳著)에 만력 12년 갑신 선조17(1584)년(萬曆十二年甲申)에서 발췌하다 洪暹議李珥 珥爲國盡瘁 홍섬의리이 이위국진췌 其志未及施設 而其身先沒 豈非可惜 기지미급시설 이기신선몰 기비가석 隱卒崇終 允孚好賢之典 은졸숭종 윤부호현지전 金貴榮議 李珥措設 금귀영의 리이조설 間有不合時宜 而其爲國任事 간유불합시의 이기위국임사 至爲可嘉 裁劑得中 지위가가 재제득중 裨益必多 一病遞殞 비익필다 일병체운 可謂不幸 至於褒贈之典 ..

[成語文集 白雲筆談] 도피영요 饕被榮耀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도피영요 饕被榮耀 탐할 도饕 이불 피被 꽃 영榮 빛날 요耀 욕심스럽게 영광을 입다 즉 외람되게 칭찬과 존경을 받아 자랑스럽게 빛나는 영광을 입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문신 학자 우계 성혼(牛溪 成渾1535~1598)선생의 시가와 산문을 엮은 우계선생집(牛溪先生集)권이(卷二)장소일(章疏一)에 이조 참의로 옮겨 제수하자 정중히 사양한 두 번째 소(第二疏)에서 발췌하다 竊念臣之難仕在於癃疾 절념신지난사재어륭질 若夫神識之昏奪 思慮之謬錯 今不暇言 약부신식지혼탈 사려지류착 금불가언 只是焦枯柴毁 不任陳力 지시초고시훼 불임진력 雖欲隨行逐隊 而其道無由 수욕수행축대 이기도무유 故前後辭章 悉陳病癈之狀 고전후사장 실진병폐지상 而微誠不格 昭鑑未回 이미성불격..

[成語文集 白雲筆談] 아협생분 牙頰生芬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아협생분 牙頰生芬 어금니 아牙 뺨 협頰 날 생生 향기로울 분芬 입 안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일어나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월사 이정귀(月沙 李廷龜1564~1635)선생의 시문집 월사선생집(月沙先生集)권삼십사(卷三十四) 간첩(簡帖)에 구유격에게 답함(答丘遊擊)에서 발췌하다 東旋之後 秋月已三彎矣 동선지후 추월이삼만의 緬憶芳徽 紆軫時積 면억방휘 우진시적 忽因驛使 續承前後寄書 忙手開緘 홀인역사 속승전후기서 망수개함 宛接淸範 依然江上對酒時也 완접청범 의연강상대주시야 況敍稿高文 題樓健筆 황서고고문 제루건필 一時倂至 俱是望外 일시병지 구시망외 銀鉤眩目 牙頰生芬 은구현목 아협생분 昕夕展玩 永爲鎭世之寶 흔석전완 영위진세지보 何啻入懷驪珠也 拙..

[成語文集 白雲筆談] 유교근욕 諭敎勤縟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유교근욕 諭敎勤縟 깨우칠 유諭 가르침 교敎 부지런할 근勤 화문 놓을 욕縟 타이르고 가르침이 자상하고 정성스럽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청백리인 도곡 이의현(陶谷 李宜顯1669~1745)선생의 시문집 도곡집(陶谷集)권오(卷五)소차(疏箚)에 논척을 받고 체차를 청한 열 번째 소 임진년(1712) (被斥乞遞十疏 壬辰)에서 발췌하다 伏以臣扶將病母 憂遑焦灼 복이신부장병모 우황초작 日俟天地父母之少垂憐察矣 일사천지부모지소수련찰의 伏奉批旨 諭敎勤縟 복봉비지 유교근욕 又不允所辭 우불윤소사 臣於是益切隕惑 罔知所以自措也 신어시익절운혹 망지소이자조야 聖意所在 雖不敢妄有揣度 성의소재 수불감망유췌탁 而豈不以方伯之任 委托不輕 이기불이방백지임 위탁불..

[成語文集 白雲筆談] 흠신사수 欠伸思睡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흠신사수 欠伸思睡 하품 흠欠 펼 신伸 생각 사思 잘 수睡 하품하며 기지개켜고 잠에 졸리다 이 성어는 조선 효종숙종 때의 문신이고 학자인 목재 홍여하(木齋 洪汝河1621-1678)선생의 문집인 목재집(木齋集)목재선생문집(木齋先生文集)권사(卷四)에 이대방 구에게 답하다(答李大方 榘)에서 발췌하다 至於史學 尤東人所不屑爲 지어사학 우동인소불설위 大國史記 小國事往往致詳 대국사기 소국사왕왕치상 而東史反不載 天下事 이동사반불재 천하사 文體豈宜爾耶 문체기의이야 且東人恥不知中國事 차동인치불지중국사 不恥不知自家國事 불치불지자가국사 漢陰 白沙諸公 尙然 他何望 한음 백사제공 상연 타하망 譬慣誦別人譜牒 비관송별인보첩 問以渠家事 則不知也 문이거가사 즉부지..

[成語文集 白雲筆談] 성수죽백 聲垂竹帛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성수죽백 聲垂竹帛 소리 성聲 드리울 수垂 대 죽竹 비단 백帛 명성이 죽백(竹帛)에 전하다 즉 명성이 역사책에 전하다 이 성어는 조선 초의 학자 양촌 권근(陽村 權近 1352~1409)선생의 시문집인 양촌선생문집(陽村先生文集)권십팔(卷十八)서류(序類)에 좌정승 이공 거이를 축하하는 연구의 서(賀左政丞李公 居易 聯句序)에서 발췌하다 惟公先世 國公基之 文貞承之 유공선세 국공기지 문정승지 歷數百年 世濟其美 력수백년 세제기미 公早以淸高雅量 不慕官達 공조이청고아량 불모관달 一琴一鶴 遊心閑遠 일금일학 유심한원 超然有安石東山之趣 초연유안석동산지취 而人固以公輔期之 이인고이공보기지 及値盛朝開國之初 遇知太上 급치성조개국지초 우지태상 遂蒙拔擢 聯姻王室..

[成語文集 白雲筆談] 천방지락 天放之樂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천방지락 天放之樂 하늘 천天 놓을 방放 갈 지之 즐거울 락樂 하늘의 이치에 맡겨진 자연그대로의 즐거움 이 성어는 조선 정조 때의 학자인 대산 이상정(大山 李象靖 1711~1781)선생의 시문집 대산집(大山集)권칠(卷七)서(書)에 황이직 후간께 답함 기축년(영조45) (答黃爾直 後榦 己丑)에서 발췌하다 象靖質鈍材朽 無所短長 상정질둔재후 무소단장 重以喪亂熏爍 苶然無以自振 중이상란훈삭 날연무이자진 朋友相知 固已不復齒數於人人 붕우상지 고이불부치수어인인 而執事誤聽道塗 遠問死生 이집사오청도도 원문사생 則已幸矣 而辭旨勤縟 즉이행의 이사지근욕 意寄深遠 非所以施於不肖之身也 의기심원 비소이시어불초지신야 象靖蓋嘗應擧覓官 상정개상응거멱관 奔趨於聲利之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