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풀이 197

[白雲의 囊裏談筆] 경개여구 傾蓋如舊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경개여구 傾蓋如舊 ` 기울 경傾 덮을 개蓋 같을 여如 옛 구舊 기울어진 덮개가 오래된 것 같다 잠깐 만났지만 기울어진 덮개처럼 오래 사귄 것 같이 잠시 만났어도 오래만난 것처럼 친함을 이르는 말 공자가어(孔子家語..

[白雲의 囊裏談筆] 포만지주 逋慢之誅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포만지주 逋慢之誅 달아날 포逋 게으를(거만)만慢 갈지之 벨 주誅 회피하고 게으른데 대한 벌 주로 나이가 들어 퇴직을 바라면서 겸손하게 자기 자신을 낮추어서 일처리를 잘하지 못하니 사직을 받아주길 바라는 의미..

[白雲의 囊裏談筆] 상만지거 相挽之裾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상만지거 相挽之裾 서로 상相 당길 만挽 갈 지之 옷자락 거裾 서로 옷자락을 잡아당기다 친척 친우간의 서로 이끌려서 잡아당기고 잡아당기는 끈끈한 정을 의미한다 상만지거는 조선중기 문신이자 대제학을 지내신 우..

[白雲의 囊裏談筆] 파고착조 破觚斲雕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파고착조 破觚斲雕 깨뜨릴 파破 모서리 고觚 깎을 착斲 시들 조雕 모서리 난 것은 깨뜨리고 시든 것을 다듬다 가혹한 형벌과 절차는 줄이고 복잡한 규칙들을 간략하게 하다 이 성어는 사기(史記)에 나오지만 조선조 성..

[白雲의 囊裏談筆] 좌향기리 坐享其利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좌향기리 坐享其利 앉을 좌坐 누릴 향享 그 기其 이로울 리利 앉아서 이익을 누린다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남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 성어는 손자병법과 병경백자(兵經百字)에도 나오지..

[白雲의 囊裏談筆] 감정지와 坎井之蛙 ​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감정지와 坎井之蛙 ​ 구덩이 감坎(埳) 우물 정井 어조사 지之 개구리 와蛙 구덩이 속의 개구리 식견(識見)이 좁은 사람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이다 순자(荀子) 장자(莊子)에도 나오지만 선현들이 즐겨 쓰는 성어인데 조..

[白雲의 囊裏談筆] 행불유경 行不由徑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행불유경 行不由徑 갈 행行 아닐 불不 따를 유由 지름길 경徑 길을 가는 데 지름길로 가지 않는다 행동이 올바르고 곧다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논어 옹야에도 나오지만 조선조 병자호란 때 척화파였던 김상헌의 후손이..

[白雲의 囊裏談筆] 명창정궤 明窓淨机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명창정궤 明窓淨机 밝을 명明 창 창窓 깨끗할 정淨 책상 궤 机 창살은 밝고 책상은 깨끗하다 밝고 환한 창가에 잘 정리 된 책상에 앉으면 책은 절로 손에 잡힐 것이며 명상하기에 좋은 환경을 의미한다 명창정궤는 송나..

[白雲의 囊裏談筆] 수설불통 水泄不通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수설불통 水泄不通 물 수水 샐 설泄 아니 불不 통할 통通 물이 샐 틈이 없다 내부 단속을 야무지고 단단하게 하여 비밀이 새어 나갈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설불통은 삼국지나 병법에 많이 나오는 성어로 조선조 ..

[白雲의 囊裏談筆] 하청난사 河淸難俟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하청난사 河淸難俟 물 하河 맑을 청淸 어려울 난難 기다릴 사俟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어렵다 이 말은 황하가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어려운 것과 같이 아무리 기다려도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나 기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