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김대현79 [成語文集 白雲筆談] 유범과구 悠泛科臼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유범과구 悠泛科臼 멀 유悠 뜰 범泛 과정 과科 절구 구臼 흐리멍덩하게 일상적인 틀에서 지내다 아무런 생각 없이 티끌처럼 떠다니고 밥은 먹어야하니 절구질이나 하며 덧없이 그냥 세월을 보내다 라는 뜻이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 창계 임영(滄溪 林泳1649~1696)선생의 시문집 창계선생집(滄溪先生集)권팔(卷八)에 현강께 답함(答玄江)에서 발췌하다 誨人一事 在泳分上 固非可遽議者 회인일사 재영분상 고비가거의자 向來亦每遜避 而間以親故情分 향래역매손피 이간이친고정분 或不免破戒 時有接應 혹불면파계 시유접응 近日則皆姑謝遣 근일즉개고사견 蓋不但爲 喪敗疲病 欲以自保 개불단위 상패피병 욕이자보 實亦以未知自家轉身處 難與人事耳 실역이미지자가전신처 .. 2020. 12. 7. [成語文集 白雲筆談] 발무유족 發無遺鏃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발무유족 發無遺鏃 쏠 발發 없을 무無 끼칠 유遺 살촉 족鏃 쏠 때마다 화살이 빗나간 것이 하나도 없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문신 상촌 신흠(象村 申欽1566~1628)선생의 시문집인 상촌고(象村稿)권사십일(卷四十一) 내고제이(內稿第二) 잡저 이(雜著 二)에 용병편(用兵篇)에서 발췌하다 我國嘗南創倭矣 아국상남창왜의 倭支一劍而驅千里之地 如無人也 왜지일검이구천리지지 여무인야 遇於野 則不敢戰而北 우어야 즉불감전이배 遇於城 則不敢守而散 우어성 즉불감수이산 非無兵也 不習於用也 비무병야 불습어용야 今又西阨虜矣 금우서액로의 一出師而全軍覆 兩帥降 일출사이전군복 량수강 甚矣 其不習猶昔也 심의 기불습유석야 以不習之兵 介於倭與虜之間 이불습지병 개어왜여로.. 2020. 10. 17. [成語文集 白雲筆談] 이오용용 咿唔舂容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이오용용 咿唔舂容 선웃음 칠 이咿 글 읽는 소리 오唔 찧을 용舂 얼굴 용容 글 읽는 소리가 온화하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연행록선집(燕行錄選集)안에 조선후기 문신 서경순이 청나라에 다녀온 후에 작성한 견문 사행록인 몽경당일사 편일(夢經堂日史 編一)에 달성서경순공선저(達城徐慶淳公善著)에서 발췌하다 早陰晩晴 寒稍弛 조음만청 한초이 過畓洞 雖少泥淖 不見水田 과답동 수소니뇨 불견수전 至草河口 登州人曲學之 지초하구 등주인곡학지 以學究僑寓於店舍 이학구교우어점사 出示窓課錄曰 今夏所課也 출시창과록왈 금하소과야 中有鳥聲韵 중유조성운 花外離思觸 枝頭好夢驚 화외리사촉 지두호몽경 一句警發 일구경발 傍有批評 방유비평 淸新可誦 姓名余忘之 청신가송 성명여망지.. 2020. 10. 16. [成語文集 白雲筆談] 효로최저 効勞最著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효로최저 効勞最著 형상할 효効 일할 로勞 가장 최最 분명할 저著 일을 한 공로가 가장 뚜렷하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동궁 시절부터 국왕 재위기간 동안 지었던 여러 시문(詩文) 윤음(綸音) 교지 및 편저 등을 모아 편집한 홍재전서(弘齋全書) 권삼십사(卷三十四)에 온양 행궁의 괴대에 비석을 세우라는 하교(溫陽行宮槐臺竪碑敎)에서 발췌하다 兵曹以陪從人咸鏡監司趙宗鉉 병조이배종인함경감사조종현 以洗馬陪從啓 이세마배종계 敎曰 亦爲加資 念其先重臣陪從之事 교왈 역위가자 념기선중신배종지사 豈勝愴傷 重臣官敎傳宣日 기승창상 중신관교전선일 亦爲致祭於故重臣趙雲逵 역위치제어고중신조운규 而又思之 故重臣之先重臣 이우사지 고중신지선중신 卽予封冊時師傅也 즉.. 2020. 10. 15. [成語文集 白雲筆談] 일서풍휘 日舒風揮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일서풍휘 日舒風揮 날 일日 펼 서舒 바람 풍風 휘두를 휘揮 햇빛이 쏟아지고 바람이 불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 문신인 택당 이식(澤堂 李植 1584∼1647) 선생의 시문집인 택당선생별집(澤堂先生別集) 권일(卷一)에 병술년에 회맹제를 거행하고 나서 중외에 사전을 반포한 교서(丙戌會盟祭後頒赦中外敎書)에서 발췌하다 日舒風揮 氛祲大滌 일서풍휘 분침대척 雷轟電震 魑魅莫逃 뢰굉전진 리매막도 渠魁快殲 群黨盡磔 거괴쾌섬 군당진책 無亡矢遺鏃之費 무망시유족지비 鯨鯢就京觀之封 경예취경관지봉 轉一髮千斤之危 전일발천근지위 宗社有盤石之固 종사유반석지고 苟非忠貞之效力 구비충정지효력 曷膺封爵之疏榮 갈응봉작지소영 繼有萑苻之徒 實潛蜂蠆之毒 계유추부지도 실잠봉채지독.. 2020. 10. 9. [成語文集 白雲筆談] 도절름록 徒竊廩祿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도절름록 徒竊廩祿 무리 도徒 훔칠 절竊 곳집 름廩 복 록祿 무리들이 나라의 곳간과 녹봉을 몰래 훔치다 그저 나라의 녹봉만 축내고 있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 인조 때의 문신 학자인 문정공(文正公) 청음 김상헌(淸陰 金尙憲 1570~1652)선생의 시문집인 청음선생집(淸陰先生集) 권십칠(卷十七)에 시폐에 대하여 논한 상소(論時弊疏)에서 발췌하다 臣竊自念 신절자념 萬物群生 各賦性靈 만물군생 각부성령 蟲蛇感恩 尙思報德 충사감은 상사보덕 以臣事主 其義曷極 이신사주 기의갈극 糜身粉骨 猶且不憚 미신분골 유차불탄 罄忱殫誠 其何敢緩 경침탄성 기하감완 顧臣才稟 匪剛匪精 고신재품 비강비정 少壯悠悠 忽至暮齡 소장유유 홀지모령 今欲 效勞邊疆 則材.. 2020. 10. 6.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