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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182

[成語文集 白雲筆談] 행조견면 幸粗遣免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행조견면 幸粗遣免 다행 행幸 거칠 조粗 보낼 견遣 면할 면免 다행히 그럭저럭 지내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 창계 임영(滄溪 林泳 1649~1696)선생의 시문집인 창계선생집(滄溪先生集) 권십오(卷十五)에 조장경에게 드린(與趙長卿)글에서 발췌하다 卽日春陽 즉일춘양 敬惟侍奉起居增重 경유시봉기거증중 泳杜門侍傍 幸粗遣免 영두문시방 행조견면 惟是學業不進 유시학업불진 年齒漸多 甚可憂媿耳 년치점다 심가우괴이 近看馬伏波戒兄子書 근간마복파계형자서 其言老成深切 기언로성심절 施之後生有才氣而易走作者 시지후생유재기이역주작자 尤爲對病之藥石 우위대병지약석 不審高明平日看此 以爲如何 불심고명평일간차 이위여하 愚意高明若能於此虛心細意 우의고명약능어차허심세의 .. 2021. 4. 30.
[成語文集 白雲筆談] 창회태심 悵懷迨深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창회태심 悵懷迨深 슬퍼할 창悵 품을 회懷 미칠 태迨 깊을 심深 서글픈 마음이 가슴속 깊이 맺히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 창계 임영(滄溪 林泳 1649~1696)선생의 시문집인 창계선생집(滄溪先生集) 권십이(卷十二)에 이동보에게 보낸 답 편지(答李同甫)에서 발췌하다 朝往不遇 悵懷迨深 조왕불우 창회태심 卽拜手帖 傾慰實切 즉배수첩 경위실절 所諭曲折 纔於朴丈許 略聞其槩 소유곡절 재어박장허 략문기개 蒙此書示 良荷不外 몽차서시 량하불외 此事事體至大且重 誠有不敢率爾爲者 차사사체지대차중 성유불감솔이위자 但念若諉以事體之重大 단념약위이사체지중대 而華儒祀典 全不擧論則已 이화유사전 전불거론칙이 今旣提出數先生而論請 금기제출수선생이론청 則其外當升而不.. 2021. 4. 29.
[成語文集 白雲筆談] 석과불식 碩果不食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석과불식 碩果不食 클 석碩 실과 과果 아닐 불不 밥 식食 큰 과일은 먹지 않고 남긴다 즉 자신이 가지려는 욕심을 참고 남김으로서 뒷사람들에게 복을 물러 준다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상촌 신흠(象村 申欽1566~1628)선생의 시문집인 상촌고(象村稿) 권삼십사(卷三十四)에 윤차야(훤)에게 답(答尹次野)편지에서 발췌하다 數日前偶有一友來說 수일전우유일우래설 壞弄之輩 指點鄙生與㬌擇兄弟曰 괴롱지배 지점비생여경택형제왈 某也峻 某也不平淡 모야준 모야불평담 刻論從此而出云 각론종차이출운 假使賢兄輩 以鄙生爲可以屬此事 가사현형배 이비생위가이속차사 以此怪論 賢兄輩將何以遏止之耶 이차괴론 현형배장하이알지지야야 古今天下 未有其身不免於指點 고.. 2021. 4. 8.
[成語文集 白雲筆談] 봉마부기 蓬麻附驥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봉마부기 蓬麻附驥 쑥 봉蓬 삼 마麻 붙을 부附 천리마 기驥 쑥이 삼밭에서 자라면 붙잡아 주지 않아도 곧게 자라고 파리가 천리마 꼬리에 붙어 앉으면 천리를 간다 라는 이 성어는 순자(荀子) 권학(勸學)편에 봉생마중불부이직(蓬生麻中不扶而直)과 사기(史記) 백이전(伯夷傳)에 창승부기미치천리(蒼蠅附驥尾致千里)라는 문구에 따온 것으로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라면 저절로 감화를 받아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라는 뜻으로 좋은 교육환경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갈암 이현일(葛庵 李玄逸 1627~1704)선생의 시문집인 갈암선생문집(葛庵先生文集) 권이십팔(卷二十八)에 봉렬대부예조좌랑금옹김군행장(奉列大夫禮曹佐郞錦翁.. 2021. 4. 2.
[成語文集 白雲筆談] 오지류찬 忤旨流竄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오지류찬 忤旨流竄 거스를 오忤 맛있을 지旨 흐를 류流 숨을 찬竄 입맛에 거슬리어 멀리 쫓겨나다 즉 임금의 뜻에 거슬러서 류찬(귀양)의 형벌을 받다 조선 후기의 문신 학자인 우암 송시열(尤菴 宋時烈 1607~1689)선생의 시문집 송자대전(宋子大全) 권일백삼십팔(卷一百三十八)에 시남집서(市南集序)에서 발췌하다 孝廟初服 忤旨流竄 효묘초복 오지류찬 仍復退處 八九年之間 잉부퇴처 팔구년지간 所以危深增益 理明而義精者 소이위심증익 리명이의정자 又非前日之比也 우비전일지비야 及其末年 際遇昭融 급기말년 제우소융 取以自近 而處之以機要 취이자근 이처지이기요 公亦以世道自任 知無不言 공역이세도자임 지무불언 必竭底蘊 世方期其有爲 而孝廟上賓矣 필갈저온 세방기.. 2021. 3. 25.
[成語文集 白雲筆談] 확휘건단 廓揮乾斷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확휘건단 廓揮乾斷 클 확(둘레 곽)廓 휘두를 휘揮 하늘 건乾 끊을 단斷 최고의 권위자 천자가 과감하게 결단하고 다스리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의 문신인 병산 이관명(屛山 李觀命 1661~1733)선생의 시문집인 병산집(屛山集) 권오(卷五)에 우의정을 사퇴하는 두 번째 상소(辭右議政 再疏)에서 발췌하다 天討尙今未行 輿情久益憤鬱 천토상금미행 여정구익분울 彼二臣者誠 豈不足於格天哉 피이신자성 기부족어격천재 臣竊恐殿下之心 有所偏蔽而然也 신절공전하지심 유소편폐이연야 如臣者賦性懦弱 言論素輕 여신자부성나약 언론소경 平生行事 不能見孚於同朝 평생행사 불능견부어동조 其何望出意見明義理 感回我聖衷 기하망출의견명의리 감회아성충 以答擧國億兆之同心望欲者哉 이답거.. 202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