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 86

[白雲의 囊裏談筆] 양명강정 陽明剛正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양명강정 陽明剛正 볕 양陽 밝을 명明 굳셀 강剛 바를 정正 볕처럼 밝고 바르고 굳세다 모든 일에 밝고 투명하게 바르고 강하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후기 사헌부장령 이조참판 대사헌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인 갈암 이현일(葛菴 李玄逸 1627-1704)선생이 갈암선생문집권지이십 서(葛庵先生文集卷之二十 序)에 동강(東岡)선생 문집의 서(東岡先生文集序)편에서 발췌하여 본다 自是凡所論議 益復懇到正大光明 자시범소론의 익부간도정대광명 至以任大臣以整朝綱 지이임대신이정조강 委體察以飭軍務 絶和議以明大義 위체찰이칙군무 절화의이명대의 勤學問以輔聖德等語 惓惓爲上言之 근학문이보성덕등어 권권위상언지 至他營救善類 指斥姦黨之說 지타영구선류 지척간당지설 瀝盡肝肺..

[白雲의 囊裏談筆] 공도대행 公道大行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공도대행 公道大行 공변될 공公 길 도道 큰 대大 갈 행行 바른 도리가 크게 행하다 바른 도리 정의가 크고 넓게 골고루 잘 행하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여러 사람들이 쓴 야사와 잡록을 모아놓은 대표적인 전집 대동야승(大東野乘)중에 계해정사록(癸亥靖社錄 작자未詳)에 四月 기사 중에 발췌하여 본다 爾等之辭 朝廷之和合 이등지사 조정지화합 公道大行 指日可待 不勝喜嘉焉 공도대행 지일가대 불승희가언 但非言之難行之艱 단비언지난행지간 予之所望言行不異 여지소망언행불이 惟予本志 非欲一一論罪 유여본지 비욕일일론죄 除去首惡大罪 其餘隨參人 제거수악대죄 기여수참인 焚疏蕩滌以安不靖之心耳 분소탕척이안불정지심이 勿辭 물사 너희들의 말이 조정이 화합하여 바른 ..

[白雲의 囊裏談筆] 전환지미 轉圜之美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전환지미 轉圜之美 구를 전轉 두를 환圜 갈 지之 아름다울 미美 둥글게 굴러가는 아름다움 간언충언을 순순히 받아들여 따르는 아름다운 덕이라는 뜻의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여러 사람들이 쓴 야사와 잡록을 모아놓은 대표적인 전집 대동야승(大東野乘)중에 황유첨(黃有詹 연대 미상)선생이 조선후기 대북파와 소북파의 정쟁에 관해 저술한 정치 정쟁을 기록한 정무록(丁戊錄)에 무신년(1608, 선조 41) 이야기 중에서 발췌하여 본다 當此朝野之顒顒 拭目新化之日 당차조야지옹옹 식목신화지일 必盡如流轉圜之美 필진여류전환지미 以恢旣息之公道 이회기식지공도 而幺麽一二臣之罪惡 論列已久 이요마일이신지죄악 론렬이구 尙閟允從之命 臣等竊惑焉 상비윤종지명 신등절혹언 昔..

[白雲의 囊裏談筆] 구아탈연 舊痾脫然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구아탈연 舊痾脫然 오랠 구舊 오랜 병 아痾 벗을 탈脫 그러할 연然 오랫동안 앓고 있는 병을 벗어나다 오랫동안 앓고 있던 지병이나 난제들을 해결하고 벗어나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강원도관찰사 형조참판 대사헌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 한강 정구(寒岡 鄭逑1543~1620)선생의 시문집 한강선생문집권지삼 서(寒岡先生文集卷之三 書)에 박덕응에게 답함(答朴德凝)편지에서 발췌하여 본다 卽拜書以附 즉배서이부 方怪久而未復有聞 방괴구이미부유문 玆者 忽憑盛伻 得奉手簡 자자 홀빙성팽 득봉수간 撫摩翫復 傾倒如何 무마완부 경도여하 神相德義 舊痾脫然 신상덕의 구아탈연 新年道味 益覺淸安 신년도미 익각청안 其爲欣慰 又不可言 기위흔위 우불가언 즉시 감사하게도 ..

[白雲의 囊裏談筆] 복철지계 覆轍之戒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복철지계 覆轍之戒 뒤집힐 복覆 바퀴자국 철轍 갈 지之 경계할 계戒 넘어진 수레바퀴자국을 보고 경계하다 앞 수레가 넘어지면 뒷 수레는 이것을 보고 경계하여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문..

[白雲의 囊裏談筆] 주라단련 周羅鍛鍊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주라단련 周羅鍛鍊 골고루 주周 깁을 라羅 쇠 불릴 단鍛 불릴 련鍊 골고루 깁고 무쇠를 불리다 오밀조밀하게 골고루 얽고 쇠를 달구고 불리어서 단단하게 하는 것처럼 단단하게 엮어 꾸미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

[白雲의 囊裏談筆] 렴근공신 廉勤公信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렴근공신 廉勤公信 청렴할 렴廉 부지런할 근勤 공변될 공公 믿을 신信 청렴 근면 공정 신의 이 성어는 조선조 승정원일기에 고종 41년 1904년 갑진 음6월 3일에 마음을 굳게 다스리고 내장원의 혁파등 시무를 진달하면서 ..

[白雲의 囊裏談筆] 주정지공 主靜之功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주정지공 主靜之功 주인 주主 고요할 정靜 갈 지之 공 공功 고요함을 주로 하는 공부 몸을 재계하고 옷깃을 단정하게하고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공부를 의미한다 이 성어는 조선후기 종부시주부 공조참의 사성 등을 역..

[白雲의 囊裏談筆] 청심양기 淸心養氣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청심양기 淸心養氣 맑을 청淸 마음 심心 기를 양養 기운 기氣 마음을 맑게 하고 기운을 배양하다 조선 후기 학자 대산 이상정(大山 李象靖 1711~1781)선생의 시문집 대산집 권사십삼 서(大山集 卷四十三 序)에 학사 김 선..

[白雲의 囊裏談筆] 치빙사렵 馳騁射獵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치빙사렵 馳騁射獵 달릴 치馳 달릴 빙騁 궁술 사射 사냥 렵獵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사냥하며 활을 쏘다 부산하게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활을 쏘며 사냥하는 활달한 기마민족의 모습을 의미한다 이 성어는 조선왕조실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