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풀이 197

[成語文集 白雲筆談] 수절송척 殊切悚惕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수절송척 殊切悚惕 죽일 수殊 끊을 절切 두려워할 송悚 두려워할 척惕 몹시도 절박하게 두려워서 떨다 즉 목숨이 끊어질 정도로 두렵고 무섭다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 창계 임영(滄溪 林泳 1649~1696)선생의 시문집 창계선생집(滄溪先生集) 권십오(卷十五)에 박삼로 태구에게 답함(答朴三老 台耇)에서 발췌하다 來書傾倒之意每深 래서경도지의매심 自媿庸淺 何以得此於吾人 자괴용천 하이득차어오인 殊切悚惕 然卽此 수절송척 연즉차 亦可想見嗜學取人之義 역가상견기학취인지의 未始或少替也 令人感歎 미시혹소체야 령인감탄 每竊妄念此事功程 매절망념차사공정 先覺言之已詳盡矣 선각언지이상진의 若果有意 亟宜循序致力 약과유의 극의순서치력 如所謂日行一難..

[成語文集 白雲筆談] 우유자적 優游自適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우유자적 優游自適 넉넉할 우優 헤엄칠 유游자 스스로 자自 갈 적適 한가롭게 노닐며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만족하게 지내다 즉 어떤 특별한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편안하게 즐기며 사는 것을 말한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도학자이자 경세가인 유학자 갈암 이현일(葛庵 李玄逸 1627-1704)선생의 시문집인 갈암집(葛庵集) 제16권에 주하경 건에게 답함(答朱廈卿 楗)에서 발췌하다 豐城摻別 迨深依黯 풍성섬별 태심의암 忽奉七月半後書 開緘驚喜 홀봉칠월반후서 개함경희 疑若夢寐 就悉秋涼 의약몽매 취실추량 侍學珍勝 益用忻寫 시학진승 익용흔사 纍人途中 正犯潦熱 류인도중 정범료열 十生九死 艱難歇泊 십생구사 간난헐박 人馬一行 粗幸無事..

[成語文集 白雲筆談] 뇌락재복 磊落載腹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뇌락재복 磊落載腹 돌무더기 뇌磊 떨어질 락落 실을 재載 배 복腹 확실하게 수많은 지식을 뱃속에 넣고 있다 즉 많은 지식을 확실하게 터득하여 지니고 있다 이 성어는 조선 전기 최고의 문장가로 꼽히는 사가정 서거정(四佳亭 徐居正1420~1488)선생의 시문집인 사가문집(四佳文集) 보유일(補遺一)에 추충정난익대 순성명량경제좌리 공신숭록대부 의정부좌찬성 서평군 증시문정공 한공신도비명 병서(推忠定難翼戴 純誠明亮經濟佐理 功臣 崇祿大夫 議政府左贊成 西平君 贈諡文靖公 韓公神道碑銘 並序)에서 발췌하다 正統辛酉 中進士科 정통신유 중진사과 入胄監 以平日所得所疑者 입주감 이평일소득소의자 質之賢師友 硏精覃思 질지현사우 연정담사 欲究底蘊 不得不止 욕구저온..

[成語文集 白雲筆談] 퇴파율혼 頹波汩溷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퇴파율혼 頹波汩溷 무너질 퇴頹 물결 파波 흐를 율汩 어지러울 혼溷 거세게 흘러내려가는 물살에 혼탁하게 휩쓸리다 즉 무너져 가는 세상에 어지럽게 뒤 섞이다 이 성어는 조선 인조 때의 문신 학자인 청음 김상헌(淸陰 金尙憲1570~1652)선생의 시문집인 청음선생집(淸陰先生集) 권십오(卷十五)에 월정 윤근수선생에 대한 제문(祭月汀先生文)에서 발췌하다 夫才名寵渥華顯 人所易驕 부재명총악화현 인소이교 未有不以矜傲毀者 미유불이긍오훼자 而先生之謙恭自抑 無不愛者也 이선생지겸공자억 무불애자야 異功高爵重祿 人所易侈 이공고작중록 인소이치 未有不以奢泰累者 미유불이사태루자 而先生之淸白一節 無不服者也 이선생지청백일절 무불복자야 逼側危途 老於世變 핍측위도 로..

[成語文集 白雲筆談] 려정발분 勵精發憤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려정발분 勵精發憤 힘쓸 려勵 쓿은 쌀 정精 쏠 발發 결낼 분憤 정기를 모아 힘써서 떨쳐 일어나다 이 성어는 조선후기 학자 성재 류중교(省齋 柳重敎1832-1893)선생의 방대한 문집 성재선생문집(省齋先生文集) 권삼십이(卷三十二)에 갑신 고종21년(1884)에 강규를 다시 고친 뒤 여러 동학들에게 고한 글(甲申重修講規後告同講諸子文)에서 발췌하다 慟斯文之墜地 諒不可以自荒 통사문지추지 량불가이자황 畏上帝之明命 諒不可以自逸 외상제지명명 량불가이자일 吾屬只有以此事死而已 無他說也 오속지유이차사사이이 무타설야 嗚呼 二三子罔曰人寡 오호 이삼자망왈인과 一心胥勖則可以動鬼神 罔曰力微 일심서욱즉가이동귀신 망왈력미 勵精發憤則可以透金石 여정발분즉가이투금석..

[成語文集 白雲筆談] 탄성미해 殫誠靡懈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탄성미해 殫誠靡懈 다할 탄殫 정성 성誠 쓰러질 미靡 게으를 해懈 온 정성을 다하고 게으르지 않다 이 성어는 조선 인조 때의 문신 학자인 청음 김상헌(淸陰 金尙憲1570~1652)선생의 시문집인 청음선생집(淸陰先生集)에 경상좌도수군절도사박공신도비명 병서(慶尙左道水軍節度使朴公神道碑銘 幷序)에서 발췌하다 庚辰 加階擢滿浦僉使 경진 가계탁만포첨사 至則整肅軍政 지칙정숙군정 招撫諸胡 示以威信 胡人感畏 초무제호 시이위신 호인감외 歸其鹵獲漢俘 及正先所冒墾田 귀기로획한부 급정선소모간전 訖公去鎭 無敢有犯禁者 흘공거진 무감유범금자 癸未瓜代 道拜鍾城府使 계미과대 도배종성부사 時北虜構亂 乘傳徑赴 시북로구란 승전경부 設方略 誘降虜酋 설방략 유항로추 責還逋糴..

[成語文集 白雲筆談] 확휘건단 廓揮乾斷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확휘건단 廓揮乾斷 클 확(둘레 곽)廓 휘두를 휘揮 하늘 건乾 끊을 단斷 최고의 권위자 천자가 과감하게 결단하고 다스리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의 문신인 병산 이관명(屛山 李觀命 1661~1733)선생의 시문집인 병산집(屛山集) 권오(卷五)에 우의정을 사퇴하는 두 번째 상소(辭右議政 再疏)에서 발췌하다 天討尙今未行 輿情久益憤鬱 천토상금미행 여정구익분울 彼二臣者誠 豈不足於格天哉 피이신자성 기부족어격천재 臣竊恐殿下之心 有所偏蔽而然也 신절공전하지심 유소편폐이연야 如臣者賦性懦弱 言論素輕 여신자부성나약 언론소경 平生行事 不能見孚於同朝 평생행사 불능견부어동조 其何望出意見明義理 感回我聖衷 기하망출의견명의리 감회아성충 以答擧國億兆之同心望欲者哉 이답거..

[成語文集 白雲筆談] 체구견정 締構堅貞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체구견정 締構堅貞 맺을 체締 얽을 구構 굳을 견堅 곧을 정貞 묶고 얽은 것이 단단하고 반듯하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인 금이당 배용길(琴易堂 裵龍吉 1556~1609)선생의 시문집 금이당집(琴易堂集) 권오(卷五)에 문묘중수기 월과에서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지음(文廟重修記 月課代人作)에서 발췌하다 乃通諭八路士子 내통유팔로사자 莫不歡然競出泉幣以助之 막불환연경출천폐이조지 傭工雇力 采木於山 輦石於野 용공고력 채목어산 련석어야 棟梁杗桷之屬悉具 동량망각지속실구 露階沿砌之用咸備 로계연체지용함비 甄陶鍛冶 丹艧髹漆 견도단야 단확휴칠 以至工師廩積 各有司存 이지공사름적 각유사존 以大官某領之 經始於某年某月 이대관모령지 경시어모년모월 藏事於某年某月..

[成語文集 白雲筆談] 덕우연정 德宇淵停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덕우연정 德宇淵停 큰 덕德 집 우宇 못 연淵 머무를 정停 사람의 성품이 조용하고 묵직하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 1556~1618)선생의 시문집인 백사선생집(白沙先生集) 권삼(卷三)에 성균관 진사 최공의 묘갈명(成均進士崔公墓碣銘)에서 발췌하다 昔我宣宗大閱于西郊 석아선종대열우서교 余與隣友萆山而竊窺焉 日旰觀止矣 여여린우비산이절규언 일간관지의 俄聞呼趍且辟 避入道傍空舍 아문호추차벽 피입도방공사 先有冠童數十人 倦從仄徑來 선유관동수십인 권종측경래 游服放紛 或褰者袒者 유복방분 혹건자단자 夷踞族談而讙呶者 이거족담이환노자 若生駒之群騰于槽而相蹄嚙焉 약생구지군등우조이상제교언 見有間行一小生 견유간행일소생 鳳眼星煜 德宇淵停..

[成語文集 白雲筆談] 제시유액 提撕誘掖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제시유액 提撕誘掖 끌 제提 쪼갤 시撕 꾈 유誘 겨드랑 액掖 이끌어 일깨우고 권하여 북돋우다 이 성어는 조선 초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점필재 김종직(佔畢齋 金宗直1431~1492)선생의 시문집인 점필재문집(佔畢齋文集) 권일(卷一)에 윤 선생 상의 시집에 대한 서(尹先生祥詩集序)에서 발췌하다 先生 資稟純篤 學文該通 선생 자품순독 학문해통 其於義理之精微 多有所自得 기어의리지정미 다유소자득 故能奮興於鄕曲 而羽儀於朝著 고능분흥어향곡 이우의어조저 處胄監前後二十餘年 처주감전후이십여년 提撕誘掖 至老不倦 제시유액 지로불권 當時之達官聞人 皆出其門 당시지달관문인 개출기문 師道尊嚴 陽村以後一人而已 사도존엄 양촌이후일인이이 爲文章 雖出於緖餘 위문장 수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