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212

[成語文集 白雲筆談] 탄성미해 殫誠靡懈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탄성미해 殫誠靡懈 다할 탄殫 정성 성誠 쓰러질 미靡 게으를 해懈 온 정성을 다하고 게으르지 않다 이 성어는 조선 인조 때의 문신 학자인 청음 김상헌(淸陰 金尙憲1570~1652)선생의 시문집인 청음선생집(淸陰先生集)에 경상좌도수군절도사박공신도비명 병서(慶尙左道水軍節度使朴公神道碑銘 幷序)에서 발췌하다 庚辰 加階擢滿浦僉使 경진 가계탁만포첨사 至則整肅軍政 지칙정숙군정 招撫諸胡 示以威信 胡人感畏 초무제호 시이위신 호인감외 歸其鹵獲漢俘 及正先所冒墾田 귀기로획한부 급정선소모간전 訖公去鎭 無敢有犯禁者 흘공거진 무감유범금자 癸未瓜代 道拜鍾城府使 계미과대 도배종성부사 時北虜構亂 乘傳徑赴 시북로구란 승전경부 設方略 誘降虜酋 설방략 유항로추 責還逋糴..

[成語文集 白雲筆談] 체구견정 締構堅貞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체구견정 締構堅貞 맺을 체締 얽을 구構 굳을 견堅 곧을 정貞 묶고 얽은 것이 단단하고 반듯하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인 금이당 배용길(琴易堂 裵龍吉 1556~1609)선생의 시문집 금이당집(琴易堂集) 권오(卷五)에 문묘중수기 월과에서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지음(文廟重修記 月課代人作)에서 발췌하다 乃通諭八路士子 내통유팔로사자 莫不歡然競出泉幣以助之 막불환연경출천폐이조지 傭工雇力 采木於山 輦石於野 용공고력 채목어산 련석어야 棟梁杗桷之屬悉具 동량망각지속실구 露階沿砌之用咸備 로계연체지용함비 甄陶鍛冶 丹艧髹漆 견도단야 단확휴칠 以至工師廩積 各有司存 이지공사름적 각유사존 以大官某領之 經始於某年某月 이대관모령지 경시어모년모월 藏事於某年某月..

[成語文集 白雲筆談] 포경백리 飽經百罹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포경백리 飽經百罹 물릴 포飽 날 경經 일백 백百 근심 리罹 온갖 어려운 고생만 실컷 맛보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 짧은 벼슬길 사직하고 초야에 묻혀 학문에만 전념한 학자 녹문 임성주(鹿門 任聖周1712~1788)선생의 시문집 녹문선생문집(鹿門先生文集) 권십(卷十)에 기해 정조3년(1779) 여덟 번째 아우 임창주 흥보에게 보내는 글(與八弟興甫 昌周 己亥)에서 발췌하다 此中姑遣而過數日 則居然作七耋翁矣 차중고견이과수일 즉거연작칠질옹의 此豈幼少時夢寐所到者 차기유소시몽매소도자 而回顧平生 了無所成 이회고평생 료무소성 白首窮途 飽經百罹 백수궁도 포경백리 自歎此生之支離而已 자탄차생지지리이이 然朱子答人書曰 연주자답인서왈 世間萬事 須臾變滅 不足置胷..

[成語文集 白雲筆談] 사력문한 肆力文翰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사력문한 肆力文翰 방자할 사肆 힘 력力 글월 문文 날개 한翰 있는 힘을 다하여 글월을 짓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주자학자 고봉 기대승(高峯 奇大升 1527~72)선생의 시문집인 고봉집(高峯集)에 고봉 선생 연보(高峯先生年譜)에서 발췌하다 二十五日 疾病 梅塘金坫馳來 問所欲言 이십오일 질병 매당김점치래 문소욕언 先生曰 脩短 命也 선생왈 수단 명야 死生 天也 不須關念 사생 천야 불수관념 但自少才氣有餘 단자소재기유여 肆力文翰 사력문한 遂致意於聖賢之學 수치의어성현지학 中年以來 雖有所得 중년이래 수유소득 只以工夫不及 常恐不副素志 지이공부불급 상공불부소지 凜凜然日以省惕焉 름름연일이성척언 若於函丈之間 接承古聖賢顔面 약어함장지간 접승고성현안면 ..

[成語文集 白雲筆談] 궁협교채 窮峽咬菜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궁협교채 窮峽咬菜 다할 궁窮 골짜기 협峽 새소리(씹을) 교咬 나물 채菜 깊은 두메 산골짜기에서 나물밥만 먹고 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노봉 민정중(老峯 閔鼎重 1628~1692)선생의 시문집인 노봉선생문집(老峯先生文集) 권칠(卷七)에 지숙에게 부치는 편지(寄持叔)에서 발췌하다 此地有名山大野江海島嶼之勝 차지유명산대야강해도서지승 就野中斗入之麓爲邑城 취야중두입지록위읍성 吾之寓舍在最高峯下 오지우사재최고봉하 土淨而性燥 風來而氣爽 토정이성조 풍래이기상 又以枝麓遮邑館 우이지록차읍관 頗有幽僻之趣 파유유벽지취 魚鹽旣饒 牛肉亦易求 어염기요 우육역역구 但窮峽咬菜已久 단궁협교채이구 卒飽膩腥 腸胃不安 졸포니성 장위불안 不敢多食 可笑 불감다식 가..

[成語文集 白雲筆談] 협모거의 協謀擧義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협모거의 協謀擧義 맞을 협協 꾀 모謀 들 거擧 옳을 의義 계획을 서로 맞추어서 옳은 일을 위해 거들다 이 성어는 조선 초의 학자 양촌 권근(陽村 權近 1352~1409)선생의 시문집인 양촌선생문집(陽村先生文集) 권이십이(卷二十二)에 평원군조공 박의 시권의 발(平原君趙公 璞 詩卷跋)에서 발췌하다 昔予釋褐始筮仕 석여석갈시서사 有童冠六七人從而問字者 유동관륙칠인종이문자자 今平原君趙公安石年最少 性最敏 금평원군조공안석년최소 성최민 不以世家子自挾 雖當甚雨 불이세가자자협 수당심우 不憚徒跣而來 予固甚重之 불탄도선이래 여고심중지 及隷私試 辭彩精發 曄然可觀 급례사시 사채정발 엽연가관 予每加評點以奬之 여매가평점이장지 儕輩頗訝以其幼故勖之也 제배파아이기유..

[成語文集 白雲筆談] 이명쾌조 离明快照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이명쾌조 离明快照 산신 리(이)离 밝을 명明 쾌할 쾌快 비출 조照 임금의 명철한 밝은 지혜로 명쾌하게 살피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의 학자이며 문신인 백담 구봉령(栢潭 具鳳齡 1526~1586)선생의 문집 백담선생문집(栢潭先生文集) 권칠(卷七)에 임신년(1572) 10월 어느 날 사헌부에 재직할 때 올린 차자(司憲府箚子 壬申十月)에서 발췌하다 蛇虺蚺舌 仇疾善良 사훼염설 구질선량 締搆巧捏 竟必網打 체구교날 경필망타 如漢唐宋之季 及我國朝戊午 甲子 己卯 여한당송지계 급아국조무오 갑자 기묘 乙巳之禍 其可鑒已 을사지화 기가감이 殿下臨御 如日中天 전하림어 여일중천 奸慝潛釀 凶機遂露 간특잠양 흉기수로 是宜离明快照 乾斷廓揮 시의리명쾌조 건단확휘 而..

[成語文集 白雲筆談] 수지면영 垂祉綿永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수지면영 垂祉綿永 드리울 수垂 복 지祉 이어질 면綿 길 영永 하늘의 복을 온통 덮듯 드리움이 영원히 이어지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청백리인 도곡 이의현(陶谷 李宜顯1669~1745)선생의 시문집인 도곡집(陶谷集) 권십륙(卷十六)에 동지중추부사조공묘지명 병서(同知中樞府事趙公墓誌銘 幷序)에서 발췌하다 余嘗觀故家世族 여상관고가세족 其立基深厚 垂祉綿永 기립기심후 수지면영 間雖有官位之未甚隆赫者 간수유관위지미심륭혁자 而亦皆樹惇而全龐 이역개수돈이전방 類非叔世皎厲纖巧㨾子也 류비숙세교려섬교양자야 故凡所以啓慶燾後者 고범소이계경도후자 率由是而臻焉 솔유시이진언 故同樞豐壤趙公 亦其一也 고동추풍양조공 역기일야 盖自其鼻祖孟翊 麗祖統合三韓 개자기비..

[成語文集 白雲筆談] 첨망의범 瞻望懿範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첨망의범 瞻望懿範 볼 첨瞻 바랄 망望 아름다울 의懿 법 범範 아름답고 훌륭한 본보기를 아득히 바라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학자 월천 조목(月川 趙穆 1524~1606)선생의 시문집인 월천집(月川集)에 문하생 김택룡선생이 쓴 제문(祭文 門下生金澤龍)에서 발췌하다 樑木其摧 天柱遽折 량목기최 천주거절 士子安仰 吾儕疇依 사자안앙 오제주의 虎逝龍亡 益傷今日 호서룡망 익상금일 顧余小子 卯角趨隅 고여소자 묘각추우 猥蒙提撕 擊我矇瞶 외몽제시 격아몽귀 指南冥道 觸迷知方 지남명도 촉미지방 恩同我生 視之猶子 은동아생 시지유자 俯收象棄 情義綢繆 부수상기 정의주무 仰止芙蓉 瞻望懿範 앙지부용 첨망의범 方期畢業 以收桑楡 방기필업 이수상유 天不憖遺 籲呼無..

[成語文集 白雲筆談] 규곽향일 葵藿向日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규곽향일 葵藿向日 해바라기 규葵 콩잎 곽藿 향할 향向 날 일日 해바라기는 해를 향하다 즉 임금과 나라를 향하는 일편단심 충성을 말한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갈암 이현일(葛庵 李玄逸 1627~1704)선생의 시문집인 갈암선생문집(葛庵先生文集) 별집권이(別集卷二)에 대사헌을 사직하고 아울러 소회를 아뢰는 상소(辭大司憲兼陳所懷疏)에서 발췌하다 朱子方被召 至上饒聞之 주자방피소 지상요문지 瞿然有憂色 乃曰 구연유우색 내왈 大臣進退 亦當存其體貌 대신진퇴 역당존기체모 豈宜如此 俟其請去而後許之 則善矣기의여차 사기청거이후허지 즉선의 今德遠 雖有言語妄發之失 原其本情 금덕원 수유언어망발지실 원기본정 則實出於補察匡救之意 즉실출어보찰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