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 252

[成語文集 白雲筆談] 강산문조 江山文藻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강산문조 江山文藻 강 강江 뫼 산山 글월 문文 말(물풀) 조藻 강과 산처럼 문장이 아름답고 멋있다 이 성어는 고려후기 문신 제정 이달충(霽亭 李達衷 1309~1385)선생의 시문집 제정선생문집(霽亭先生文集)에 제정집 발문 이종재(霽亭集跋 李宗梓)에서 발췌하다 此吾先祖霽亭先生文集也 차오선조제정선생문집야 先生易簀後幾年 선생역책후기년 傍先祖貳使公嘗鋟于春川府 방선조이사공상침우춘천부 今据尹文度公跋語而識之耳 금거윤문도공발어이식지이 第陵谷變遷 雲仍散落 제릉곡변천 운잉산락 江山文藻 蕩然於海桑之墟 강산문조 탕연어해상지허 今無以攷見其幾梓幾藤 금무이고견기기재기등 實遺孫之積世衋菀者也 실유손지적세혁울자야 由是先父老蓋經營於逖遠之餘 유시선부로개경영어적원지여..

[成語文集 白雲筆談] 사력문한 肆力文翰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사력문한 肆力文翰 방자할 사肆 힘 력力 글월 문文 날개 한翰 있는 힘을 다하여 글월을 짓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주자학자 고봉 기대승(高峯 奇大升 1527~72)선생의 시문집인 고봉집(高峯集)에 고봉 선생 연보(高峯先生年譜)에서 발췌하다 二十五日 疾病 梅塘金坫馳來 問所欲言 이십오일 질병 매당김점치래 문소욕언 先生曰 脩短 命也 선생왈 수단 명야 死生 天也 不須關念 사생 천야 불수관념 但自少才氣有餘 단자소재기유여 肆力文翰 사력문한 遂致意於聖賢之學 수치의어성현지학 中年以來 雖有所得 중년이래 수유소득 只以工夫不及 常恐不副素志 지이공부불급 상공불부소지 凜凜然日以省惕焉 름름연일이성척언 若於函丈之間 接承古聖賢顔面 약어함장지간 접승고성현안면 ..

[成語文集 白雲筆談] 궁협교채 窮峽咬菜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궁협교채 窮峽咬菜 다할 궁窮 골짜기 협峽 새소리(씹을) 교咬 나물 채菜 깊은 두메 산골짜기에서 나물밥만 먹고 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문신 노봉 민정중(老峯 閔鼎重 1628~1692)선생의 시문집인 노봉선생문집(老峯先生文集) 권칠(卷七)에 지숙에게 부치는 편지(寄持叔)에서 발췌하다 此地有名山大野江海島嶼之勝 차지유명산대야강해도서지승 就野中斗入之麓爲邑城 취야중두입지록위읍성 吾之寓舍在最高峯下 오지우사재최고봉하 土淨而性燥 風來而氣爽 토정이성조 풍래이기상 又以枝麓遮邑館 우이지록차읍관 頗有幽僻之趣 파유유벽지취 魚鹽旣饒 牛肉亦易求 어염기요 우육역역구 但窮峽咬菜已久 단궁협교채이구 卒飽膩腥 腸胃不安 졸포니성 장위불안 不敢多食 可笑 불감다식 가..

[成語文集 白雲筆談] 숙수경학 菽水經學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숙수경학 菽水經學 콩 숙菽 물 수水 글 경經 배울 학學 콩죽과 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경학를 공부하다 즉 가난하여도 경학를 공부하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 문신이며 학자인 약포 정탁(藥圃 鄭琢 1526~1605)선생의 시문집인 약포선생문집(藥圃先生文集) 권륙(卷六)에 충근정량 호성 공신 대광보국숭록대부 영중추부사로 치사한 서원부원군 정공의 행장(忠勤貞亮扈聖功臣大匡輔國崇祿大夫領中樞府事致仕西原府院君鄭公行狀)에서 발췌하다 其待人也 交久而能敬 기대인야 교구이능경 雖僕隸下人 必朿帶見之 수복례하인 필자대견지 質明必盥櫛 질명필관즐 見子弟 未嘗設惰容 견자제 미상설타용 其待立也 當朝紳分裂 기대립야 당조신분렬 多出此入彼 다출차입피 而能自立於頹波之中 終..

[成語文集 白雲筆談] 고초항류 固超恒流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고초항류 固超恒流 굳을 고固 넘을 초超 항상 항恒 흐를 류流 오로지 일반적인 흐름보다 뛰어나다 즉 진실로 보통사람들보다 뛰어나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 문신이며 학자인 약포 정탁(藥圃 鄭琢 1526~1605)선생의 시문집인 약포선생문집(藥圃先生文集) 권일(卷一) 금당(錦堂)편에 조수붕에게 써서 주다(書贈趙壽朋)라는 글에서 발췌하다 月川 吾老兄也 월천 오로형야 無嫡嗣 晩得側室子二 무적사 만득측실자이 曰壽朋 曰錫朋 有善行 皆可愛也 왈수붕 왈석붕 유선행 개가애야 鄕黨隣里 遠近士友 憫月川之老無嗣 향당린리 원근사우 민월천지로무사 各聚米石 輸官補軍資 각취미석 수관보군자 得令壽朋赴科 득령수붕부과 蓋應朝廷納粟許通之事目也 개응조정납속허통지사목야 歲己..

[成語文集 白雲筆談] 협모거의 協謀擧義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협모거의 協謀擧義 맞을 협協 꾀 모謀 들 거擧 옳을 의義 계획을 서로 맞추어서 옳은 일을 위해 거들다 이 성어는 조선 초의 학자 양촌 권근(陽村 權近 1352~1409)선생의 시문집인 양촌선생문집(陽村先生文集) 권이십이(卷二十二)에 평원군조공 박의 시권의 발(平原君趙公 璞 詩卷跋)에서 발췌하다 昔予釋褐始筮仕 석여석갈시서사 有童冠六七人從而問字者 유동관륙칠인종이문자자 今平原君趙公安石年最少 性最敏 금평원군조공안석년최소 성최민 不以世家子自挾 雖當甚雨 불이세가자자협 수당심우 不憚徒跣而來 予固甚重之 불탄도선이래 여고심중지 及隷私試 辭彩精發 曄然可觀 급례사시 사채정발 엽연가관 予每加評點以奬之 여매가평점이장지 儕輩頗訝以其幼故勖之也 제배파아이기유..

[成語文集 白雲筆談] 이명쾌조 离明快照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이명쾌조 离明快照 산신 리(이)离 밝을 명明 쾌할 쾌快 비출 조照 임금의 명철한 밝은 지혜로 명쾌하게 살피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의 학자이며 문신인 백담 구봉령(栢潭 具鳳齡 1526~1586)선생의 문집 백담선생문집(栢潭先生文集) 권칠(卷七)에 임신년(1572) 10월 어느 날 사헌부에 재직할 때 올린 차자(司憲府箚子 壬申十月)에서 발췌하다 蛇虺蚺舌 仇疾善良 사훼염설 구질선량 締搆巧捏 竟必網打 체구교날 경필망타 如漢唐宋之季 及我國朝戊午 甲子 己卯 여한당송지계 급아국조무오 갑자 기묘 乙巳之禍 其可鑒已 을사지화 기가감이 殿下臨御 如日中天 전하림어 여일중천 奸慝潛釀 凶機遂露 간특잠양 흉기수로 是宜离明快照 乾斷廓揮 시의리명쾌조 건단확휘 而..

[成語文集 白雲筆談] 수지면영 垂祉綿永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수지면영 垂祉綿永 드리울 수垂 복 지祉 이어질 면綿 길 영永 하늘의 복을 온통 덮듯 드리움이 영원히 이어지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청백리인 도곡 이의현(陶谷 李宜顯1669~1745)선생의 시문집인 도곡집(陶谷集) 권십륙(卷十六)에 동지중추부사조공묘지명 병서(同知中樞府事趙公墓誌銘 幷序)에서 발췌하다 余嘗觀故家世族 여상관고가세족 其立基深厚 垂祉綿永 기립기심후 수지면영 間雖有官位之未甚隆赫者 간수유관위지미심륭혁자 而亦皆樹惇而全龐 이역개수돈이전방 類非叔世皎厲纖巧㨾子也 류비숙세교려섬교양자야 故凡所以啓慶燾後者 고범소이계경도후자 率由是而臻焉 솔유시이진언 故同樞豐壤趙公 亦其一也 고동추풍양조공 역기일야 盖自其鼻祖孟翊 麗祖統合三韓 개자기비..

[成語文集 白雲筆談] 담피증서 覃被烝庶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담피증서 覃被烝庶 미칠 담覃 이불 피被 찔 증烝 여러 서庶 여러 사람(국민)들에게 널리 미치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청백리인 도곡 이의현(陶谷 李宜顯1669~1745)선생의 시문집 도곡집(陶谷集) 권팔(卷八) 응제록(應製錄)에 종친부에서 대행왕비전에 진향할 때의 제문(大行王妃殿宗親府進香祭文)에서 발췌하다 率禮蹈謙 施仁布恕 솔례도겸 시인포서 德稱紞綖 衣澣絺紵 덕칭담연 의한치저 貫魚以寵 虗儲軫慮 관어이총 허저진려 中罹否運 簡以知阻 중리부운 간이지조 小心苦身 屢更寒暑 소심고신 루경한서 率土晦瞢 沉痛其茹 솔토회몽 침통기여 天道循環 夫孰能禦 천도순환 부숙능어 聖心祗悔 如日初曙 성심지회 여일초서 二儀再奠 六騩重馭 이의재전 륙귀중어..

[成語文集 白雲筆談] 첨망의범 瞻望懿範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첨망의범 瞻望懿範 볼 첨瞻 바랄 망望 아름다울 의懿 법 범範 아름답고 훌륭한 본보기를 아득히 바라보다 이 성어는 조선 중기의 학자 월천 조목(月川 趙穆 1524~1606)선생의 시문집인 월천집(月川集)에 문하생 김택룡선생이 쓴 제문(祭文 門下生金澤龍)에서 발췌하다 樑木其摧 天柱遽折 량목기최 천주거절 士子安仰 吾儕疇依 사자안앙 오제주의 虎逝龍亡 益傷今日 호서룡망 익상금일 顧余小子 卯角趨隅 고여소자 묘각추우 猥蒙提撕 擊我矇瞶 외몽제시 격아몽귀 指南冥道 觸迷知方 지남명도 촉미지방 恩同我生 視之猶子 은동아생 시지유자 俯收象棄 情義綢繆 부수상기 정의주무 仰止芙蓉 瞻望懿範 앙지부용 첨망의범 方期畢業 以收桑楡 방기필업 이수상유 天不憖遺 籲呼無..